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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bbling
2007/08/2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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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는 버스안에서 생각했다
「흙 속의 진주.
흙 밖으로 나와
빛을 발하다.」
왜 진주는 아름다운가.
혹은, 아름답지않다면 왜 진주를 아름답다 생각해야 하는가.
진주가 되기 까지의
그 숱한 힘겨움.
그 힘겨운 인내.
그 깊은 한숨.
이 모든 것들이 있기에.
진주를 아름답다고 생각해야 하는가?
진주의 아름다움을 인정해주어야 한다.라는
이게 말인가 발인가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또 다른 나의 생각은,
왜 사람들은 다이아몬드를 그토록 아름답게.
혹은 고귀하게. 소중하게. 여기는가. 하는 것이다.
비싸니까.
내가 생각한 답은 이거였다.
희소성의 원리에 의해 그건 비싸니까.
그래, 비싸다.
9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10억정도란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 또 다른 나의 생각은,
9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10억이다.
그래서 그토록 우러러보는가.
하지만, 그 다이아몬드는 또 나온다.
또 누군가가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나란 인간.
너란 인간.
세상에 존재하는 건.
오직 하나다.
그런데 왜 인간은.
집 안의 개새끼는 소중히 여기면서
집 밖의 술퍼마시고 누워있는.
혹은,
길거리에서 구걸하고 있는.
인간은 그토록 무시하고 불결해하냐는 말이다.
왜 인간은 희소성의 원리에 의해
그토록 사물에는 집착을 하면서.
정작 같은 인간에게만은 그토록 냉정하냐는 거다.
이것이 내가 버스안에서 생각했었던 궁금증이었다.
여기에서 내 생각은 끝나지 않았다.
왜 그러냐고. 너도 사람인데 왜 사람을 무시하냐고.
이걸 비난하자는 것도 아니고,
다이아몬드가 사람보다 덜 소중하다고 말하고 싶단 것도 아니고.
나는 단지,
너는 이 세상에.
단 한 사람.
충분히 네 곁엔.
널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네 자신은.
네 희소성의 가치를 모르냐는 거다.
그래서 나는 네가 안쓰럽고,
네가 답답하고,
때론 네가 한심하게도 느껴진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너의 존재를.
좀 더 고귀하고. 아름답고. 소중하게. 또, 사랑해야.
여겨야하지 않을까. 또, 하지 않을까.
응-이라 대답한다면,
「아는데 잘 되지 않아.
이해는 하는데 안된다구.
너는 내가 아니라 이해하지 못하는거야.
넌 아마 상상도 못할걸?」
이란 말 지껄이지 말고,
응-이라 대답했다면,
그냥 그렇게 해 봐.
제발!
한번하고 아닌거 같아. 이러지말고
한번해서 안되면,
두번하고.
두번해서 안되면,
세번하고.
될 때까지 해봐.
한 번하고 짓밟혔다고
손 놔버리고
더 용기내 두 번했는데 무시당했다고
포기해버리면
너,
평생.
그렇게 살래?
네게 욕을 해도.
난 이미 네 친구고.
네 곁에 친구로 남겠지만.
니가 참 쪽팔린다.
니가 참 쪽팔려도.
나는 이미 네 친구고
네 곁에 친구로 남겠지만.
니는 쪽팔리는 친구다.
변해라.
스스로.
지켜봐주마.
나는 여전히 너를 믿는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hoto && writing : The Fox
Date : 200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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