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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헬스장에서 티비를 보며 러닝머신을 하다가 우연히 한 TV 프로를 보게됐다.

성형에 관한 것

나 역시 작년 10월에 쌍커플 수술을 한 사람이라 관심이 갔었는지 계속 보게 되었다.
( 뉴질랜드 여행갔다온 얼굴이랑 지금 얼굴이랑 다르다ㅋ 난 잘 모르겠는데, 남자친구는 나보고 예뻐졌다고 한다. 예전이 더 낫다는 사람도 있지만, 나도 지금 얼굴이 더 나은거 같다 ^^)

Anyway...
내가 본 성형수술자는,
전신 성형 + 눈 + 코 + 턱.
그 여인네의 말은, 어려서부터 키가 컸단다. 그리고 덩치도 컸다고..
90Kg 까지 나간 적이 있었고, 사람들이 언제나 건강해 보인다고 말을 했었고
어느 순간 자기가 덩치만 크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전신 성형을 결정했다고..
아픈 곳은 없냐는 질문에,
가끔 쑤시고 아픈데가 있긴 한데,
그건 자기가 주의해야 할 부분이라 별로 개의치 않는 다고 한다.
성형하고 좋냐는 질문에,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한다. 태어나서 한 번도 이쁘다는 소리를 못 들었었는데 요즘은 사람들이 다들 자기보고 이쁘다고 한다고 한다. 그리고 남자친구도 처음 생겼다고...

흠..

뭐랄까.
나는, 그 여인네가 잘한 것 같다.. ㅎ
앞으로 그 여인네가 후회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새로 태어난 기분.
뭔가 이해가 되는 기분이었다.
그 밖에 가슴 성형을 한 사람이라던지.. 여러 사람이 나왔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별로 애뜻한 감정 같은 건 없었는데
이 여인네에게서는 뭔가 슬픔이 느껴졌었다.
만약, 내가 이 여인네라도.. 이런 결심을 하게 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말이다.
적어도 이 대한민국에선..!
성인병 예방 , 각종 질병 등을 막기 위해서라도 비만은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보기 안 좋다.' 란 게 가장 큰 것 같다.
내가 본 외국 여인네의 절반 이상은 뒷 모습이 다이아몬드 모양이었다;;

나는, 가끔 대한민국이 미쳐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어쩌면 이렇게 변해가는 게 싫은 건지도 모르겠다.
나는 대한민국의 여러 양상들이 과연 진보하는 것인지,
아님 종말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요즘은 날씨도 개걸스럽단 말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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