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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은 52기 합격자들의 사진이다.

나는 8월에 졸업한 졸업생이다.
우연히 방학 때 학교 게시판에 붙여진 여군사관을 뽑는 것을 보고 지원을 하게 되었다.
오늘 10시 35분경 1차가 합격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다음카페에 '나는 여군이 되고 싶다' 에서 보면,
떨어져서 속상해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흠..
뭐랄까.
뭔가 혼란스러운 기분이다.
앞으로의 10일동안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오래달리기..
빡시게 해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일까 ㅠ_ㅠ;;
잘 달리기 위해서 체중 감량도 해야 하는데, 도저히 배가 고파서..-_-;;
집에와서 또 수박이니 오징어니.. 먹어버렸다 ㅠ_ㅠ;;

하지만,
합격이라는 문자.
그리고, 10일이라는 시간동안 체력장을 열심히 준비해야한다는 것.
내겐 내 삶에 있어서 또 하나의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다.

나는 부모님에게 의지가 약하다..끈기가 없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아마 어렸을 때 부터 이 학원 저 학원 옮겨 다녀서였는지도 모르겠다.
덕분에 나는 잡귀에 능하게 되었지만(만화, 운동, 음악, 수학, 바느질 등)
어느 하나 제대로 하는 일은 없다.
그래서 공부를 했다.. -_-;;

4년을 임용고시 하나를 바라보며 공부하다,
또 이렇게 장교 지원을 한 거 보면 내겐 부족한 무언가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Anyway,
나는 경험주의자다.
아마, 내겐 아주 즐거운 경험이 될 거 같다.
죽을만큼 열심히 하리라는 믿음은 없지만,
10일이란 시간동안 나를 또 다시 한 번 테스트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장기보단 단기에 강하니까 ^^

53기 1차에 합격한 모든 분들에게 응원한다.

혹, 부산이나 병과가 전산이나 4조이신 분들은 댓글이나 방명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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