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카드라 통신으로 판치는 세상이다.
귀가 얇은 사람은 더욱 심하게 이 통신에 중독되고
설사 귀가 얇지 않다하더라도 이 카드라 통신에 쉽사리
넘어간다.
카드라 통신.
당신들은 이 카드라 통신에 대해 아시는가?
누가 이카드라~
누가 저카드라~
누가 이랬다카드라~
누가 저랬다카드라~
이것이 바로 카드라 통신이다!! ㅎㅎㅎ
이 카드라 통신이 때론 대인관계에 이간질을 시키기도 하고,
인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카드라 통신에 좌지우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강하게 키울 필요가 있으나,
돈이 많건,
머리가 좋건,
이 카드라 통신을 당해낼 재간이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글쎄, 귀머거리면 모를까? ㅋ
남들보다야 이 카드라 통신에 만큼은 덜 중독되는,
자기 중심적인 인간이라 생각되는 나도.
겉으로야 아닌척해도 속으로는 수백 수만번을 잰다.
이건가? 저거라던데? 아- 이렇고 싶은데. 근데 이건 그렇다던데?
경험하지 않고서 그 실상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단 걸,
알고 있으면서.
부딪쳐 볼 용기는 없단게 현실이다.
잃을 것에 대한 두려움.
카드라 통신의 악의 축이라 할 만하다.
때론, 듣는 게 독이 될지도 모르는 이 세상에서,
무엇으로 그것이 약인지 독인지 분별할 수 있단 말인가!
나는 그럴 능력이 없다.
그래서 점점 이 카드라 통신에 중독된다.
잃을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중독되는 이 카드라 통신은,
실상, 잃을 것 보다 더 많이 현재 잃고 있다.
나의 무한한 잠재적 가능성을..!
귀를 틀어막자.
- 열심히 살아야 할 몫이 너무 무거운 내가 -